무릎 연골과 관절
무릎 연골은 약 4mm의 두께로 무릎의 뼈와 허벅지뼈, 종아리뼈, 슬개골 등을 코팅하듯 덮고 있으면서 관절이 움직일 때 매끄럽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며 뼈끼리 부딪히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로 일종의 쿠션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 윤활막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무릎에 갑자기 심한 충격이 가해 지거나 과한 체중부하 또는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마모 등이 발생하면서 연골면에 균열과 갈라짐 , 찢김, 부플어 오름 등과 같은 구조적인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연골은 스스로 치유되거나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점차 손상된 연골 상태가 지속되고, 점차 악화되어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무릎 관절에 영향을 주는 관절염은 세 가지-
중년 노년층에 흔하게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 자가면역항체가 자기 관절을 공격하여 관절 연골을 파괴하는 류머티즘 관절염 , 무릎 부상 이후 발생하는 골절, 인대 손상 또는 반월상 연골 손상으로 발생하는 외상 후 퇴행성 관절염이 있습니다.
무릎 연골이 손상된다면
무릎 연골이 손상되면 증상으로는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서 마찰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불편감이 생기게 됩니다. 연골 손상 초기에는 주로 시리고 뻑뻑한 느낌과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간혹 열감이 있고 부기가 생기거나 물이 차기도 합니다. 하지만 심한 통증은 잘 없고 활동이 불편하다가 쉬면 괜찮아지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골 손상이 많이 진행되어 있다면 후기가 됐을 때 벗겨진 연골 밑 골막까지 노출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때 앉았다 일어나거나 체중을 가해 부딪힐 때마다 자극을 받아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면이 울퉁불퉁하여 움직일 때마다 덜그럭 거리고 걸리는 느낌이 생기면서 통증은 더욱더 악화됩니다. 연골이 벗겨지면서 뼈에 떨어져 나온 연골 조각들이 관절 내에서 돌아다니가 관절 사이에 끼이게 되는데 그러면 더욱 심한 통증이 유발되고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지 못하게 되고 쪼그려 앉기도 어려워지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무릎 연골은 뼈끝에 덮여 있어 관절면이 부드럽고 매끄럽게 움직이도록 하고 무릎의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중 하나이며 우리가 늘 사용하는 부분입니다. 크게 무리하지 않더라도 오랜 시간 사용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퇴행성으로 연골이 닳아서 얇아지고 벗겨지면서 손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무릎에 과격하고 체중부하가 심해지는 작업을 반복할 때와 헬스,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운동을 강하게 한 경우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오랜 시간 쭈그리고 앉아 있기 등 무릎에 압력이 높아지는 자세를 할 때, 또 넘어지거나 큰 충격이 무릎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사고를 당했을 때도 무릎 연골에 손상이 생기는 원인이 있습니다.
한번 손상된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다.
관절연골은 연골세포의 밀도가 낮고 주로 세포외 기질이 차지하기 때문에 손상 시 자연히 재생되거나 세포 자체를 보충할 방법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또한 연골에는 혈관이 존재하지 않아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손상이 발생하면 이를 회복할 수 있는 물질들의 공급이 제한적이라서 자연 회복에는 어려운 구조물입니다. 따라서 연골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피해야 하고 연골 손상이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자연회복이 어려운 구조물은 한번 손상되면 무리하지 않도록 하여 추가적인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무릎의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보존적인 치료 방법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통증을 잡기 위해서 온찜질 혹은 냉찜질을 해주며 약물치료를 받습니다. 무플 보호대나 충격흡수 신발 혹은 지팡이 같은 보조기를 사용하는 것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현재에 한쪽 관절 중앙에 생긴 관절염에는 보조기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고 합니다.
무릎의 과한 무게를 주는 체중이었다면 체중을 감소시켜주고 달리기나 운동, 무릎을 악화시키는 운동은 피하며 생활습관을 변경 해야 합니다. 단순체중 감소만으로 관절의 부하가 감소되서 통증을 줄일수 있으며 평지를 걷는 기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그후에 물리치료와 재활운동을 통해 하지의 근력을 강화시키고 관절의 운동 범위를 증가시키고 관절의 유연성을 향상시키도록 해야합니다. 만약 이런 치료들이 반응하지 않는 관절염인 경우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치료법도 나타나며 관절연골 이식 혹은 줄기세포 치료법등이 관절염을 간단하게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근 연령대 상관없이 무릎 연골 손상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앉아있는 시간이 증가하고 개인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부상 등 여러 가지 상황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무릎 관절의 연골의 관리와 주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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