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각 변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각 변형은 무릎의 관절각이 정상범위를 벗어나 내반슬과 외반슬 의미합니다.

무릎이 안쪽으로 휘어진  내반슬(Genu varus) O자다리 

내반슬은 오자다리라고 불리는데  무릎이 안쪽으로 휘어 무릎 간격이 벌어지는 형태로 발끝이 바깥쪽으로 15도 이상 돌아가 있으며 발달과정에서 나타는 것과 그 외에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장 중에 아이가 오 다리 거나 또는 다리가 휘었어요 라는 경우로 병원을 찾게 됩니다.

나이 때 별로 각 변형이 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신생아는 평균적으로 약간의 내반슬을 가지고 태어나며 걷기 시작하면 점차 내반슬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후 3~4세에  외반슬이  되는 경향을 크게 보이고  6~7세에 점차 감소하여 성인의 무릎 정렬 상태로 유지되게 됩니다.  점차 줄지 않고 호전되지 않으면 보조기를 착용할 수도 있는데  5세 이후부터 성인은 내반슬 교정을 위한 보조기와 물리치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원인으로 발달장애나 비타민d 부족으로 구루병, 혹은 나이가 들어서 오랜 좌식생활 때문에 후 천척으로 내반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릎의 안쪽면의 뼈가 가까워지기 때문에 마찰이  많이 일어나게 되어 연골이 파괴되어 관절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뼈의 구조적 문제로는 오자다리 개선이 어려울 수 있지만 경도의 오자다리로 인한 증상은 올바른 습관과 운동으로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키고 짧아진 근육을 이완시켜주며 오자다리 형태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접근했을 때 고관절의 굴곡과 외전 , 내회전을 담당하는 대퇴 근막 장근과 장경인대가 짧아져 단축되어 있고 둔근과 내전근이 약화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장경인대가 짧아지면 대퇴골을 바깥쪽으로 더 외전 시키기 때문에 오자다리를 심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퇴근막장근과 장경인대는 스트레칭을 통해 이완을 해줘야 하며 약해진 둔근과 내전근은 강화시켜줘야 합니다.

 

 

무릎이 바깥쪽으로 휘어진 외반슬(Genu valgus) X자다리

외반슬은 바로 섰을 때  다리 모양이 엑스자 형태로  무릎 아래가 서로 닿지 않고 벌어지고 발목이 바깥쪽으로 벌어진 형태로 무릎 안쪽 인대가 늘어지게 되어 무릎의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주로 양쪽에 발생하지만 간혹 한쪽에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반슬은 선천적인 골 변형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아이의 부모님이 어릴 때 외반슬이 있다면 아이에게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관절염, 리켓병 괴혈병 등으로 구조적 변형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엑스자 형태의 외반슬 체형은  각종 체형변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이 안쪽으로 움직이고 아래 다리뼈가 바깥쪽으로 움직이며 발의 아피가 무너져 평발이 되는데 이 세 가지의 움직임에 따라 골반과 허리 어깨 목 얼굴까지 비대칭으로 틀어질 수 있습니다. 무릎의 관절염과 반월판 손상을 발생할 수 있으며 몸의 순환장애로 인해 하체비만 부종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외반슬도 내반슬과 마찬가지로 구조적 변형은 교정이 어려울 수 있으나 경도의 경우  올바른 자세와 운동으로 호전이 가능합니다.  내반슬과 달리 외반슬은 허벅지 안쪽 근육 내전근들이 과활성화로 대퇴골의 내회전이 강해지고 바깥쪽으로 힘을 쓰는 외전 근육들이 약해지는 것이라 근육들의 밸런스를 맞춰주면서 교정 운동을 진행해야 합니다.

여기서 안쪽 근육인 내전근이 짧아지고 단축되어 외반 체형으로 더 유도하게 되어 내전근은 스트레칭을 통해 이완해줘야 하며 바깥쪽 약해진 둔근 중에 중둔근은 필수적으로 강화시켜줘야 합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잘못된 자세로 흰 다리 오자다리와 엑스자다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팔자걸음으로 걷거나  짝다리를 하는 경우 또는 다리를 꼬고 앉아 다리를 휘게 하는 잘못된 자세들로 무릎 근육의 밸런스나 유연성의 균형을  깨트려 무릎관절이나 엉덩이, 발목 관절 등에 무리를 일으키기 때문에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해야 하며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로 합니다. 이미 각 변형이 시작되고 관절염이 오래 진행된 상태라면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를 만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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