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내측 통증이라면 '거위발건염'

거위발건염이란 거위발건에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거위발건이란 무릎 안쪽, 정강이뼈에는 허벅지 안쪽에서부터 내려온 3개의 힘줄 근육이 있습니다. 

봉공근(sartorius), 박근(gracilis), 반건양근(semitendinous) 이 세 가지 근육이  붙어있어 세발을 가진 거위발처럼 생겨서 거위 발건이라고 부릅니다.  이세가지 근육들은 다른 근육들의 힘에 비해 약하고 주로 보조근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생긴 근육에 염증의 발생은 보통 과사용 또는 과부하가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근육이 약하다면 건은 쉽게 스트레스를 받아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무릎을 굽혀 허벅지 근육을 자주 사용하는 육상선수나 축구, 농구 선수들에게 발생하며 무릎을 펴고 굽히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장시간 보행을 하는 등 무플 관절을 과하게 사용할 경우 발병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거나 근력이 약해지므로 나이가든 사람에게 더 많이 발병하며  퇴행성관절염이나 류머티즘 관절염 증상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로 합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무릎 안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운동이나 계단을 오를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무릎 전체보단 계속 안쪽에 욱신한 통증이 발생하고 무릎관절의 운동범위가 좁아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통증으로 인해 걸음걸이의 변형이 생길 수도 있으며 방치할 경우 반월상 연골판이 자극을 받게 돼서 퇴행성 관절염이 빠르게 올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통증으로 인해 걷기나 활동이 힘들어지는 경우 충분한 휴식과 냉찜질은 통증에 도움이 되고 상태가 심해질 경우 약물치료, 주사치료를 하게 되는데  수술치료는 극히 드물며 비수술적 치료로 어느 정도 호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운동요법으로 충분한 근육 스트레칭과 본인 몸에 맞는 운동 강도를 조절하여해 주는 것이 중요하고 무릎관절에 무리가 덜 가게 하고 무릎보호대를 착용하여 손상을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릎 바깥쪽 통증은 '장경인대 증후군'

장경인대 증후군 (장경골인대 마찰증후군)도 위에서 말하는 거위발건염과 마찬가지로 무릎의 과한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경인대는 대퇴골 끝부분에서부터 정강이뼈의 상부까지 허벅지 바깥쪽을 따라 길게 이어진 두꺼운 대퇴근막인대 입니다. 장경인대 근위 뒤쪽에는 대둔군이 있고 앞쪽에는 대퇴근막장근이 있습니다.

장경인대는 무릎 펼 때 앞쪽으로 이동하고 무릎을 구부리면 뒤쪽으로 이동하면서 운동 시 체중을 지지해주고 균형을 잡아주어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장경인대와 대퇴골의 외측상과 사이에서 발생한 과한 마찰로 무릎 바깥쪽에 통증을 생기는 것을 장경인대 증후군이라고 말합니다.

 

장경인대 증후군 원인은 다양하며  운동선수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반복적인 체중부하 운동과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는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장경인대가 짧아지거나 두 다리 길이가 같지 않거나 대퇴외결절이 선천적으로  돌출된 경우도 있습니다. 해부학 적으로 접근한다면 발이 안쪽으로 휘는 내반슬의 경우와 발꿈치와 발의 회내 운동, 또는 팽팽한 발꿈치의 인대의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일반인들 사이에서 실외운동이 늘어나면서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등산이나 마라톤 또는 사이클 운동을 하여 무릎을 굽히는 동작이 많은 운동들로 인하여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장경인대 증후군이 발생한다면  잘못된 자세를 개선해야 하고 운동이나 활동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과 장시간으로 운동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반복적으로 장경인대와 대퇴골 외측 상과 사이에 마찰을 피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또 초기에는 휴식을 최대한 취해줘야 하며 만약 염증이 심해지고 가라앉지 않으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장경인대 스트레칭과 고관절 외전근을 강화 운동을 시켜주며 물리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며  주사치료는 염증을 가라 앉혀 통증을 개선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곧 재발하거나 주변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다른 치료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적인 무릎 사용은 무릎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운동을 자주 하더라도 운동 전후로 충분한 휴식과 근육의 긴장을 덜어줄 수 있도록 스트레칭은 필수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통증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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